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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매체에서 좀비는 보통 죽었다 부활한 사람을 의미합니다만, 사회적으로 기운이 없고 삶을 포기한 듯한 사람들이 자칭 타칭으로 좀비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좀비 웹소설 좀비마트에 나오는 좀비들은 둘 중 어느 쪽에도 완벽히 속하는 것 같지 않으나,

 

확실한 것은 그들이 원래는 정상적으로 사회생활을 하던 평범한 일반인들이었지만,

 

어떤  마트에서 일종의 납치를 당한 후 영혼을 잃은 몬스터의 형태를 띄고 살아가며, 그들은 모종의 집단에 의해 관리 내지 조종을 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좀비 웹소설 좀비 마트 3부작

아래 웹소설 '좀비 마트 3부작'의 줄거리를 간략히 소개해드리며,

 

관심 있으신 분들은 링크를 클릭하셔서 전체 내용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 좀비 마트 1부

이상하게도 물건이 하나도 없지만 운영 중인 마트의 알바생 A씨와의 인터뷰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다음,

유튜버 K는 마트 앞에서 기웃거리다가 묘한 광경을 발견했다.

텅 비어있는 마트 한 가운데 스낵코너가 운영 중인 것을 보게 된 것이다.

K는 하얀 김이 솔솔 올라오는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떡볶이와 참기름 바르고 참깨 뿌린 김밥,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순대를 보고 얼른 마트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1인분씩 사서 봉지에 담아 들고 나오는데, 문 앞에서 다시 스낵코너를 뒤돌아봤다가 뜻밖의 모습을 보게 되고 말았다.

스낵코너를 운영하고 있던 마트 직원과 방금까지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던 분식들은 모조리 사라지고 없었다.

K는 비닐 봉투 안에 든 김떡순 세트를 들여다보았다. 포장한 음식은 너무나 멀쩡하게 하얀 봉투 안에 들어있었다. 손으로 만져보니 여전히 따뜻했다.

K는 머리를 갸우뚱하며 마트 문으로 나가려다가 벽에 부딪치고, 뒤로 나동그라지고 말았다. 분명 그 자리에 멀쩡히 있던 자동문은 사라지고 없었다.

'어떻게 된 거지?'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것이 꿈이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꿈이라고 하기에는 모든 것이 너무나 생생했다.

이상한 것은 문이 없어졌을 뿐만 아니라, 마트 안이 얼마 전까지 없었던 온갖 상품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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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좀비 마트 2부

OO마트 알바생 A는 처음 마트에서 직원 교육을 받을 때 거기서 가르쳐 주는 내용들이 진짜인지 아니면 이해할 수 없는 차원의 농담인지 알 수가 없었다. 

직원 교육실에서 다른 알바생들 2명과 함께 보게 된 30분짜리 교육용 비디오는 마치 3류 공포영화 같았다.

동영상 속에서는 회색 좀비들이 물건이 꽉 차 있는 마트 안에서 서로 쫓고 쫓기고 있었다. 그 중 뛰다가 발을 헛디뎌 넘어진 좀비는 다른 좀비에게 팔이나 다리를 물어뜯기기도 했다.

회색 좀비들의 몸집은 다양했다. 키 크고 근육질인 좀비가 있는 반면 키 작고 마른 녀석도 있었고, 키는 크지 않은데 덩치가 산만한 놈도 있었다.

'설마 마트 고객들을 좀비에 비유하는 건가? 그건 좀 심하잖아.'

A는 좀 불편해진 마음으로 영상을 보면서, 곧 직원교육 영상 속에서 선생님이 나와 이 장면들의 의미를 설명해주길 기다렸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30분 동안 좀비 대난투극을 보고나자, 영상은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냥 끝나버렸다. 교육 받으러 온 알바생들은 서로 쳐다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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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좀비 마트 3부

A와 함께 일을 시작한 여자 알바생 Y는 키가 작고 눈이 동그란, 누가 봐도 무척 순해 보이는 인상의 스무살쯤 되어 보이는 사람이었다. 

Y는 어떤 타겟이든 오래 생존시키려고 애썼다. 팀장에게 잘 보이기보다는, 타겟을 살리고 싶은 친절한 마음에서 그런 것이었지만, 그녀가 일을 잘할수록 팀장은 아주 신나하는 것 같았다.

반면 남자 알바생 J는 타겟을 대할 때 아주 어색해 했다. 그는 아직까지도 그들이 두개의 차원을 넘나들며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심리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한 눈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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