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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실외 베란다텃밭에서 수년간 여러가지 작물들을 키워보면서 가장 어렵다고 느낀 작물들 중 하나가 당근이였습니다.

이파리도 시들시들 노래지고, 이파리가 잘 컸다 싶어도 당근 뿌리는 형편없이 작은데 재배기간은 또 엄청 길더라구요.

그래도 당근 맛도 있고 색도 이쁘고 건강에도 좋으니 포기하고 싶지 않네요. 솔직히 언젠가부터 비싸지기도 했구요.

그래서 내년에는 반드시 당근농사 정복해서 당근쥬스를 마셔보자! 하면서 당근재배 방법 정리해봅니다.

당근 봄 가을에만 파종하는 이유는? 당근 재배방법과 효능 이미지 출처 Pixabay by Couleur

1. 당근 봄 가을에만 키우는 이유는?

당근은 너무 덥거나 추운 날씨(28도 이상, 3도 이하)에는 생육이 억제되거나 아예 정지되기에 봄 가을에 재배합니다.

고랭지 등 여름에도 시원한 곳이 아니라면 우리나라에서는 봄 가을에 주로 재배합니다.

2. 당근 재배방법과 효능

당근의 재배방법과 효능입니다.

원산지 : 중동 아프가니스탄

발아온도 : 15~30도

재배 적정온도 : 18~21도

토양 : 수분을 적당히 유지하며 물빠짐도 좋은 양토 또는 식양토. 산성토양에서는 잘 자라지 않으니 토질 상태에 따라 석회 공급이 필요함.

물관리 : 물은 지나치게 자주 주면 뿌리 표면이 거칠고 잔뿌리가 많으므로 한 번 줄 때 충분히 주도록 합니다. 땅 표면이 말랐는지 확인하고 보통 7~10일 간격으로 물을 줍니다.

재배 : 솎음 작업은 두 번 정도 합니다. 본잎이 3~4장일 때 한 번, 그로부터 10~15일 경과 후 또 한 번.

웃거름은 세 번 줍니다. 첫 솎음 작업 후, 그로부터 15~20일 경과 후, 또 한 번 그로부터 15~20일 경과 후 줍니다.

수확 : 미니당근은 70일, 일반당근은 90~120일 후 수확합니다.

주의사항(당근농사 실패원인) : 땅을 곱게 갈아주고 돌들이 있다면 치워줘야 당근이 갈라지는 등 모양이 이상해지지 않습니다. 가물다가 갑자기 물을 많이 주면 뿌리가 터질 수 있구요. 지나치게 빨리 파종하거나 묵은 씨앗을 뿌리면 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당근은 비타민A가 함유되어 있어 시력보호, 야맹증 예방, 피부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생으로 먹기보다는 기름에 볶아먹어야 더 몸에 흡수가 잘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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